[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벤처캐피탈(VC)시장 성장에 힘입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미래에셋벤처투자] |
교보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한 투자가 곧 성장주에 투자하는 스마트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저금리·저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수익률에 대한 기대가 곧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당분간 VC시장은 10% 이상의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999년 6월 한국드림캐피탈로 출발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 전담 회사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근거해 중소창업기업에 투자지원,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를 집행하며,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 투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김 연구원은 "효율적인 투자조합의 운용과 함께 고유계정투자도 병행하는 등 수익성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벤처투자와 연결된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 및 인수합병(M&A) 시장, VC 세컨더리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과거보다 투자자금 회수 방법이 다양하고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 개선 및 주주친화적 배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활성화와 함께 기술특례 상장 기업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만큼 올해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배당주 측면에서도 미래에세벤처투자는 매력적인 투자자산"이라며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친 것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