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오는 8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요금의 50%까지 할인해 준다고 28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의 30%를 절감해주는 국정과제다. 국비와 시비를 재원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교통요금의 20%를 마일리지로 지원하고 카드사에서는 교통요금의 10%를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정과제 마일리지 20%에 별도로 대전 자체적으로 마일리지 20%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요금의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 홍보 이미지 [사진=대전시] 2020.07.28 gyun507@newspim.com |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는 대중교통 이용과 연계된 보행 및 자전거 이동거리를 적립대상으로 한다.
이동거리는 전용앱을 통해 자동으로 계산되고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최대 800m당 500원(국정과제 250원 + 자체사업 250원)이 적립된다.
마일리지 지원조건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월 최대 44회까지 적립되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카드대금 청구 시 할인된다.
마일리지 지원 사업 참여대상은 만 19세 이상이고 대전에 주소를 둔 자여야 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www.alcard.kr)에서 카드를 신청하고 전용앱을 다운 받아 휴대폰에 설치한 후 앱에서 회원가입(카드수령 후 가능) 후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이용방법은 출발지에서 전용앱 실행 후 '출발'을 클릭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로 승하차를 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여 앱에서 '도착'을 클릭하면 된다.
대전시는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 사업을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시행한 후 효과 분석을 통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추가 지원 사업 재원은 선불식 교통카드의 충전선수금 중 휴면선수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이용자가 약 3400명 증가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약 3억4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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