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제네바대표부의 최성요 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최성요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최 참사관은 앞으로 1년간 164개 WTO 회원국이 제기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의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 이행을 감독하는 WTO 내 정례기구다.
보조금 협정은 반덤핑관세, 긴급수입제한조치와 함께 대표적인 WTO 무역구제조치인 보조금 상계조치를 규율하는 것으로, 해당 협정의 이행은 WTO 회원국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산업부 관계자는 "WTO 개혁 등 세계무역기구 협상 및 의제의 새로운 진전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는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 진출을 통해 보조금의 무역왜곡 효과를 방지하기 위한 다자통상 규율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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