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사단법인 세종여성은 28일 남부학교지원센터에서 마을단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이끌어갈 코디네이터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생활 지원을 받는 것을 말한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 세종여성이 추진하고 있다.
통합돌봄 서비스 코디네이터 교육.[사진=세종여성] 2020.07.28 goongeen@newspim.com |
이번 교육 수료식은 통합돌봄 사업을 이끌어 갈 17명의 코디네이터들이 필요한 소양과 기술을 익히는 기본교육을 이수케 하고 열렸다. 지난 14일부터 3주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세종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지만 읍.면지역에는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넘어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있다. 신·구도심간 통합 돌봄체계 구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세종여성은 독거, 조손, 한부모 가정의 돌봄이 필요한 만 50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통합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 여성들을 일차적으로 돕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코디네이터도 만 50세 이상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을 우선 선발했다. 소정의 코디 교육을 받고 활동하게 된다. 사회적 돌봄 체계·여성 일자리 마련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정종미 세종여성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실하고 봉사정신이 많은 코디네이터들을 많이 배출하게돼 기쁘다"며 "교육 수료 코디네이터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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