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주택 소유율이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낮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주택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올 2분기 기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보고서에서 주택소유 비율은 4월에서 6월까지 67.9%로 1분기의 65.3 %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 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며, 1년 전 64.1 %에서 상승한 수치다. 지난 4분기 동안 주택 소유가 증가했다.
미국 아이오와의 주택 시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택 시장은 코로나19에도 전 세계 경제보다 더 굳건했다는 것이다. 이번 달 데이터에 따르면 7 월 주택 건설업자의 신뢰가 급증했고, 6월에는 주택 건설 및 신규주택의 판매가 가속화됐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직원들은 회사가 아닌 집에서 일하게 된 것도 한 몫했다. 홈 오피스 및 소규모 대도시 지역, 농촌 시장 및 대도시 근교 등에서는 큰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레드 핀의 경제학자 테일러 마르 (Taylor Marr)는 "연령대 측면에서 35 세 미만의 가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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