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두산그룹의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 인수를 추진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네오플럭스 예비인수 우선협상자로 신한금융을 선정했다. 두산이 보유한 지분 96.77%에 대한 인수가는 7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CI=신한금융그룹]

벤처캐피탈 시장 진출을 위한 결정이다. 금융지주사 중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벤처캐피털 자회사가 없다. 이에 신한금융은 오래 전부터 벤처캐피탈 인수를 타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플럭스는 지난해 매출 155억원, 영업손실 64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은 7840억원 수준이다.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신한금융은 조만간 네오플럭스 인수를 위한 정밀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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