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홍천군 내촌면에서 경기 성남 확진자와 캠핑을 한 강원 속초시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 당국[사진=뉴스핌DB] 2020.07.20 nulcheon@newspim.com |
강원도와 속초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4~26일 2박 3일간 경기도 성남 확진자와 홍천군 내촌면에서 동반 캠핑을 한 사실이 밝혀져 29일 경기도로부터 통보를 받고 검사 결과 30일 오전 1시 4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편 A(36) 씨는 증상이 없으나 아내 B(35) 씨는 미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A씨 부부와 접촉한 자녀 1명과 부모 2명 등 3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로써 강원도 내 확진자는 7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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