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 수돗물 점검결과 유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최근 수도권 및 일부 대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사태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수돗물 유충 서식 여부 점검 모습 [사진=공주시] 2020.07.31 gyun507@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정수 및 급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충의 서식 여부를 조사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시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옥룡정수장을 비롯한 수도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여과사 및 입상활성탄 등에서 단 한 마리의 유충도 발견되지 않아 안심 수돗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소규모 수도시설 및 유지보수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의 일환으로 순회점검을 강화했다.
또 아파트와 학교 등 다수인 이용시설 85개소 및 소규모 수도시설 176개소의 저수조(물탱크)에 대한 내부청소를 실시했다.
황도연 상하수도과장은 "정수지와 여과지의 방충망 정비 및 청결한 환경 유지, 수돗물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장마로 인해 습기가 높아 수도꼭지와 씽크대, 배수구 주변에 벌레나 유충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받아놓고 사용하지 말 것과 주변 환경을 건조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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