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7월 차이신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2.8%를 기록, 지난 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차이신 제조업 지표는 3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이날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 지표는 전달(6월) 대비 1.6% 포인트 상승한 52.8%에 달했다. 2011년 2월 이래 최고 수치다. PMI는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가리킨다.
차이신 제조업PMI[그래픽=차이신] |
앞서 지난 6월 차이신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51.2를 기록,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왕저(王喆) 차이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월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경기 회복세엔 영향을 주지 못했다"라며 '공급 및 수요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경기 확장 국면은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공식 PMI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31일 발표된 7월 공식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지수는 지난달(50.9) 보다 높은 51.1을 기록,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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