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내수 6301대, 수출 2622대 등 총 892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24.2%, 수출은 65.3% 감소했다. 내수 시장은 지난달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혜택 축소로 인해 전체 판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지난달 707대 판매됐다.새롭게 적용한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판매 비중은 각각 TCe 300이 15.4%, TCe 260이 37.3%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차의 대표 SUV 모델인 QM6와 XM3는 각각 2638대, 1909대 판매되며 7월 실적을 견인했다. QM6의 경우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이 늘어남에 따라 LPe 모델의 판매량이 판매의 절반 이상인 57.4%를 차지했다. 이어서 가솔린 모델도 41%로 LPe 모델의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출시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2030 고객들의 관심과 고객 시승을 통한 직접적인 성능 확인이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르노 캡처가 7월 한달간 364대 판매됐다. 전월대비 24.7% 증가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달 총 433대 판매되었는데, 이 중 마스터 밴의 비중이 76.4%를 차지했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를 보면 7월 한달간 SM3 Z.E.가 124대, 르노 트위지가 126대 판매됐다. SM3 Z.E.는 7월 여름휴가 맞이 '동행세일 프로모션' 혜택으로 전월과 비교해 169.6% 판매가 급증했다.
한편 르노삼성차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2388대, XM3 83대, 트위지 151대로 7월 한 달간 총 2622대를 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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