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이번달 말부터 시민들이 생활SOC교육장에서 디지털 관련 기본역량 강화와 취업연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기초과정으로 기본 앱 설치, SNS 소통, AI스피커 작동법이 있고, 생활과정으로 키오스크 활용(음식주문, 영화·교통 티켓 구매), 디지털정부(정부24, 지원금 신청), 유튜브 활용 등이 있다.
농업인 디지털 정보화 교육 모습.[사진=뉴스핌DB] 2020.08.04 goongeen@newspim.com |
특별교육과정으로 정보통신 신기술(VR, AR, 3D 프린팅) 등 생활 속에서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종합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5억원을 지원받아 총괄 거점센터인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생활SOC교육장(복컴·스마트쉼센터 등) 11곳을 '디지털 역량 센터'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서포터즈가 상주해 주민들이 일상적인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느낄 때 언제든 찾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는 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교육을 주관할 사업자를 입찰로 뽑을 예정인데 입찰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g2b.go.kr) 입찰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사업자는 교육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강사·서포터즈를 모집·채용·관리하며 수강생 모집, 교육 과정 설계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전반을 실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디지털 역량 센터마다 디지털 교육을 위한 강사 2명, 교육을 보조할 서포터즈 2명 등 센터별 4명씩 총 48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5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 교육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지역 내 경력단절자, 퇴직자, 고교·대학 졸업자다. 지원자는 신청페이지(디지털포용.kr)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 기간동안 교육생도 뽑는다.
세종시 관계자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역량부터 취업연계 교육까지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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