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의 사모 펀드회사인 KKR은 2분기 배당 가능한 수익은 전년도와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 관리 및 성과 수수료 가 오르며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KKR은 세후수익은 3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는 3억2700만 달러와 비슷했다. 레프니티브( Refinitiv)에 따르면 KKR의 주당 순이익은 39 센트로 월가 평균 추정치 36센트보다 컸다.
KKR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4% 상승힌 36.3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앞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KKR은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침체된 금융 시장이 회복하면서 펀드의 가치가 반등해 투자 수입이 37% 증가한 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KKR의 사모 펀드 펀드는 2분기 11% 증가했으며, 글로벌 인프라와 부동산펀드는 각각 7%와, 2% 수익을 거뒀다. 레버리지 신용 펀드는 11% 늘었다.
스콧 넛탈(Scott Nuttall) KKR 공동 회장은 전략회의에서 "고령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구 통계학적으로 퇴직하는 수가 급속도로 늘어 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동안 연간 순관리 수수료가 최소 2억 달러 이상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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