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페이지는 과학소설(SF) 분야 신인 작가 육성을 위해 제2회 'SF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SF소설 신인작가 멘토링'은 지원자들의 작품이 바로 수상 심사에 들어가는 일반 공모전과는 달리, 전문 인력들이 멘토링 과정을 통해 지원자와 함께 작품을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한 후에 연재 및 출판 논의로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페이지가 과학소설(SF)분야 신인 작가 육성을 위해 제2회 'SF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제공=카카오페이지] 2020.08.05 yoonge93@newspim.com |
지원자들은 현업에서 활동 중인 SF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10월 9일 카카오페이지 앱 내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9명이 최종 멘토링 인원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19일부터 오는 12월 27까지 10주간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후 SF 시나리오·소설에 대한 3차례의 합평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10화 중편 SF소설을 완성한다.
이들에게는 카카오페이지 연재로 SF소설가 데뷔, 아작 출판사와의 종이책 계약 및 출판 검토, 나아가 장편 소설 개발 및 2차 저작사업 검토에 대한 기회가 주어진다.
카카오페이지의 CIC(사내독립기업)인 노블코믹스 컴퍼니 황현수 대표는 "SF분야는 지금 세대가 처한 현실을 몰입감 있게 펼칠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임에도 불구, 소수의 독자층이 즐기는 장르라는 선입견과 작품을 게재할 대중적인 지면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국내 작가와 작품들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존재했다"며 "이에 SF장르 토양을 구축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지는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독자가 원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기 위해 실력 있는 작가진 발굴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이번 멘토링을 통해 차세대 스타 SF작가로 거듭날 신인 작가들의 미래를 관심있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