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기남부

용인시 확진자 동선 정보 등 1980건 삭제

기사등록 : 2020-08-05 13:5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인터넷 지킴이' 가동 2달간 동선 정보 4000여건 찾아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5일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 등 개인정보를 14일이 지난 뒤 온라인상에 남지 않도록 삭제하는 '인터넷 지킴이'가 2000여건의 정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8.05 seraro@newspim.com

시는 지난 5월28일부터 인터넷지킴이 운영을 시작해 약 2개월동안 4000여건의 동선 정보를 파악했고 49.5%에 달하는 1980여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또 시민들이 함께 확진자 정보 삭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웹툰으로 제작하고 배너, 홈페이지, SNS 등의 매체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환자 관련 정보 등은 14일이 지나면 삭제해야 하는데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삭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정창균 시 정보통신과장은 "게시된 정보가 낙인이 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등 관리자들도 삭제 요청에 적극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