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장애인 환자의 2차 감염방지를 위해 현재까지 의료시설 종사자 등 9만5630명의 증상유무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16 mironj19@newspim.com |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대응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증상유무를 지속 점검 중"이라며 현재까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대상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 환자가 주로 입원하고 있는 도내 의료시설로, 노인요양병원 313곳, 정신의료기관 98곳, 정신요양시설 6곳 등 총 417곳이다.
5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7명으로, 서울 강남 사무실 관련 1명, 지역사회 발생 1명, 해외유입 5명이다.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1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먼저 확진된 해당 사무실 일원의 동거인으로,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확진됐다.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확진자는 부천시 발생자로, 먼저 확진된 서울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도는 접촉했던 가족 및 지인 등 2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경기도 외 동선이 있어 소관기관으로 이관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 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7명 증가한 1575명이다.(전국 1만4,456명) 경기도 확진자 중 1367명은 퇴원했고, 현재 177명이 병원에서 격리중이다. 5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4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9.1%인 157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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