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장마 후 고온다습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8월 중 2회에 걸쳐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활용한 도시텃밭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도시텃밭은 4곳(해룡 신대, 남제, 조례, 연향)으로, 390세대의 도시농부가 화학비료, 농약, 비닐을 쓰지 않는 '3無농법'의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텃밭 전경 [사진=순천시] 2020.08.06 wh7112@newspim.com |
순천시는 승주읍에 위치한 미생물센터에서 생산되는 미생물제제인 순천B/T(Bacillus thuringiensis)제와 고초균을 활용해 선제적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순천B/T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기농업자재로 등록한 B/T제로 모든 작물의 나방과 나비 유충 방제에 효능이 있으며, 고초균은 항균효과로 작물 병해를 방지하고 토양 유기물 이용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미생물제제는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로써 살포 후 농산물 수확과 섭취가 가능해 추후 도시농업 분야에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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