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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공의 75% 파업 동참…전문의 대체 등 비상근무

기사등록 : 2020-08-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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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내 전공의 400여명 가운데 75%인 300여명이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전북의사협회와 대학병원 등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은 전공의 227명 가운데 치과를 제외한 180여명, 원광대학교병원은 119명중 60여명이 이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병원 전경[사진=뉴스핌DB]

이에따라 대학병원들은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전문의들을 대체 근무토록하는 등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전북의사회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는 의사 숫자 보다는 지역별 불균형이나 특정 과목에 대한 전문의 기피 등이 더 크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기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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