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추가 경기부양책이 "엄청나게 중요하다"(incredibly important)며 빠른 합의를 촉구했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뉴스핌] 2020.08.04 justice@newspim.com |
9일(현지시간) 에반스 총재는 CBS방송의 '페이스 더 내이션'과 인터뷰에서 "대중의 신뢰는 매우 중요하고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는 (이런 면에서) 매우,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내 중소기업과 취약 계층 보호는 의회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하지 않는 이상 미국인들이 계속해서 임차료를 내고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으려면 추가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에반스 총재의 이날 발언은 의회의 양당 지도부가 수주 동안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민주당 측은 3조4000억달러의 대형 경기부양 패키지를 주장하는 한편, 공화당은 재정 부채 급증을 우려하며 1조달러 선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서로 새로운 방안을 내놓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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