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에서 집중호우에 휩쓸려 사라진 도민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9일 차에 들어갔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모두 6명이다.
자료 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8.10 cosmosjh88@naver.com |
문제는 태풍 북진으로 이날 낮부터 도내 전 지역에 강한 비가 예보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미 며칠간 내린 폭우로 유속이 빨라진 데다 흙탕물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10일 오전 7시부터 인력 535명과 드론 등 장비 108대를 현장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현재 실종자는 ▲충주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1명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명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1명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 등 모두 6명이다.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실종자 3명 중 1명은 지난 9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지역 또 다른 실종자는 지난 6일 단양군 단양읍 도전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일 오전 0시부터 10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충주 엄정 529mm ▲제천 백운 507.5mm ▲진천 위성센터 454.5mm ▲단양 영춘 438.5mm ▲음성 금왕 357mm ▲증평 230.5mm ▲괴산 226.5mm ▲보은 209.3mm ▲청주 189.2mm ▲영동 167mm ▲옥천 154mm 순이다.
오는 11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50mm며, 2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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