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에 따라 10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실국별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권오봉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여수시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과 북상 중인 태풍에 대한 사전 대비 상황을 논의했다.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에 따라 태풍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실국별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8.10 wh7112@newspim.com |
시는 호우 피해 방지를 위해 53개 방파제 및 어항시설 공사현장을 사전점검하고, 산사태 대비 산림사업장 배수로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태풍 대처를 위해 26개 급경사지와 12개 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사전점검 및 예찰, 3748척의 어선 등에 대한 안전지대 이동조치 결박, 8개소 배수펌프장‧192개 공사장 등 방재시설 및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태풍 사전대비 행동요령 등 긴급재난문자도 2회 발송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안지역 인근 주민들은 안전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