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공항 검문소에 이용객 증가 소식에 항공사 주가가 상승중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국(TSA)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미국 공항 검문소에서 80만 명(9일 기준) 이상을 검진했다고 발표했다. TSA는 83만1789 명을 검사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약 70 %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약 250 만명이 검사를 받았다.
델타 항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같이 감소한 수치에도 승객 수요 기대감에 항공주 주가는 화답했다. 아메리칸항공은 8.2%,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7.2% 올랐다. 또 델타 항공은 6.9%, 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4.7 % 상승했다.
또 미국 최대 20개 항공사는 6월에 163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80% 감소했지만 5월 보다는 두 배 많은 수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 항공사 승객 수요를 줄었으며, 승객이 3백만 명에 불과했던 4 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항공사 경영진은 회복 징후를 보였던 수요가 다시 중단되어 일자리를 위협 할 수 있다고 경고한바 있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6만명 이상의 일반 직원이 자신의 일에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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