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최대 4년간 신규보증, 경영진단 컨설팅, 전액 만기연장 등을 지원하고, 은행 금리인하를 통해 부실 방지 및 사전 경쟁력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10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최창석 신용보증기금 이사(첫째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장미경 NH농협은행 부행장(첫째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2020.08.11 bjgchina@newspim.com |
지원대상은 신보를 이용하는 기업 중 총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인 제조업, 혁신형 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이다. 신보와 농협은행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 대출의 50%를 넘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신규보증 지원(고정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및 보증료 우대(최대 0.5% 차감) △경영진단 컨설팅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하고, 농협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최대 2%포인트) △대출만기 및 할부금 연장 등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 간의 모범적 협업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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