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에어비앤비는 이달 IPO(기업공개) 공모를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에어비앤비가 IPO를 신청하면 2020년 말 이전에 상장 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48 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그 결과, 평가액은 1년 전 310억 달러에서 180 억 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올해 3 월 IPO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했다.
에어비앤비의 로고 [사진=에어비앤비] |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전세계의 여행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에어비앤비의 상장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소속 직원의 25%인 1900명을 감원했다.
현재 이같은 구조조정으로 이 회사 12년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가 글로벌 여행업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에어비앤비 역시 고강도의 내부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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