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롯데리아가 회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12일 사과했다.
롯데리아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서울, 경기 롯데리아 직원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음을 고지하고 "어려운 시기에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리아 홈페이지] 2020.08.12 jjy333jjy@newspim.com |
이어 "8월 6일 롯데리아 근무자 19명이 회의 참석 및 모임을 가졌으며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방역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상황 조기 종결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를 운영 중인 롯데지알에스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같이 알렸다. 다만 6일 회의 전체 참석자 수는 22명이라고 정정했다. 당초 19명이라고 알린 건 점포 직원 수만 포함해서다. 회의에는 점포 직원 외에도 지점 사무소 3명이 참석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지점 직원 1명이 사무소 내에서 감염된 사례에 대해서는 "다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알에스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22명 중 양성 판정자는 10명으로 점포 직원 7명, 지점 직원 3명이다. 음성 판정자는 10명이며 현재 검사 진행 중인 직원은 2명이다.
방역 조치 지점은 종각역,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등 7개점이다. 종각역점은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 후 승인에 따라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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