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2019년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서 일본이 7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11개 품목에서 4개 품목이 줄었다.
1위는 25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 2위는 12개 품목에서 1위를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조선에서 일등을 차지하며 일본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이 1위를 차지한 품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CMOS이미지센서다. 소니는 CMOS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CMOS이미지센서 시장은 스마트폰용 수요 등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LCD나 OLED 패널의 핵심 부품인 편광판에서는 스미토모(住友)화학이 2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혼다는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3분의 1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1위를 수성했다.
이밖에 일본은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리튬이온전지, 마이크로컴퓨터, A3레이저복사기·복합기에서 세계 일등을 기록했다.
미국은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 반도체제조장치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이동통신 기지국, 퍼스널컴퓨터, 감시카메라 등 지난해에 비해 2개 품목이 늘어난 12개 품목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스마트폰, OLED패널, 조선 등 지난해와 같은 7개 품목에서 세계 일등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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