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의 할인 패션 리테일러 스타인마트(Stein Mart)가 코로나19로 인한 파산신청 때문에 279개 미국내 매장이 폐업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마켓워치에 따르면 112년된 스타인마트는 현재 코로나19로 합작회사(JV)가 판매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JV는 판매 프로세스는 리테일 자금 지원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골든 브라더스(Gordon Brothers), 힐코(Hilco Merchant Resources), 타이거 캐피탈 그룹, 비 라일리 파이낸셜 등이 구성돼 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들은 재고 정리 판매의 일환으로 매장 비품, 가구 및 장비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기프트 카드 및 포인트 보상은 '한정된 기간 동안' 허용된다.
합작 회사 대변인은 성명에서 "현재 매장에 있는 상품과 고객이 좋아하는 친숙한 브랜드는 크게 할인돼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매진 될 것"이라며 "상당한 가격 인하로 스타인 마트 재고 소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스타인 마켓 주식은 이날 32.27%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인 12센트를 기록했다.
스타인 마트는 1900년대 초에 설립됐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자산은 약 7억5750만 달러이고 부채는 7억 913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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