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서울과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확진자 등과 접촉한 인천에 사는 30·40대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부평에 사는 A(36)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등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응급실 입구[사진=인천시] 2020.08.14 hjk01@newspim.com |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지난 9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남동구에 사는 B(43)씨도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그는 지난 8일 확진자가 다녀간 파주시의 한 카페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에 사는 C(44)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의 확진자는 지난 9일 C씨를 비롯해 우리제일교회에서 57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의 집과 주변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3명을 포함, 모두 3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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