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성난 부동산 민심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계속 끌어내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30% 초반대로 내려앉았고, 미래통합당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상승세다.
양당의 지지율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이후 최소 격차로 좁혀졌다.
8월 2주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자료=한국갤럽]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8월 2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3%로 지난주보다 4%p 하락했다.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2%p 오른 27%로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6%p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수도권과 30대, 진보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9%, 통합당은 25%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1% vs 28%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1%, 통합당은 24%였다.
이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무당층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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