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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봉] LG전자 권봉석 사장 10.6억...조성진 전 부회장 58.5억

기사등록 : 2020-08-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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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올 상반기 보수로 10억6000만원을 받았다. 

14일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 사장은 올 상반기 급여 7억3100만원, 상여 3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11월 LG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자리에서 물러난 조성진 전 부회장은 권 사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권봉석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2020.01.02 sjh@newspim.com

조 전 부회장은 급여 6억500만원, 상여 7억1700만원, 퇴직소득 45억2900만원 등을 합해 총 58억5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조 전 부회장은 올 3월 말에 퇴직처리가 됐고 현재 고문 역할을 하고 있어 상반기에 급여가 나왔다"면서 "총 보수는 이사회에서 결정한 임원보수 규정과 함께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의거해 퇴직 시 기본연봉에 직위별 지급률 및 임원 근속기간을 고려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다 같은 시기에 물러난 정도현 전 사장은 총 55억28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이 중 퇴직소득이 50억88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안승권 전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이 63억6600만원, 최상규 전 사장 40억6000만원, 김기완 전 부사장은 23억5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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