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금호타이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분기 적자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87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금호타이어 2분기 실적 요약 [자료=금호타이어] |
매출은 4886억원으로 20.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6%에 그쳤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세계 경기가 침체하고 소비 심리가 둔화하며 타이어 수요가 급감했다"며 "국내외 완성차업계의 휴무로 인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와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비중은 22.0%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
금호타이어는 "하반기 들어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비용과 원가 절감 등 비상경영을 통해 영업손실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주요 시장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공급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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