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8 05:21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투자회사인 D1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2억 달러(2375억원)의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2억(13조3000억원) 달러가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인 로빈후드는 현재까지 약 17억1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집했다. 여기에 참여한 기관들은 세콰이어 캐피탈, 리빗 캐피탈, 인덱스 벤처를 비롯한 거물급 투자자들이다. 올해만 이 회사는 8억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
특히, 올해 허츠, JC페니, 체서피크와 같은 파산기업들의 주식이 300~500% 랠리를 보였을 때 일부 트레이더와 분석가와 개인투자자들은 로빈후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비후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무료앱을 통해 73만 달러 이상을 잃고 목숨을 잃어 논란이 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로빈후드는 2013년에 설립됐으며, 난 5월 기준 로빈후드의 계정 수는 1300만개다. 수수료 없는 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며, 사용자의 평균 연령은 3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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