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5년 수도요금 청구서 개편 이후 5년 만에 청구서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청구서는 빠르고 쉬운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고 ▲중복 정보 최소화 ▲유사 정보 묶음 배치 ▲불필요한 정보 삭제 등 수요자 입장을 고려해 정보를 재구성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8.18 peterbreak22@newspim.com |
수도요금 청구서에 담긴 정보를 관심정보, 부가정보, 행정정보 세 가지로 분류한 뒤 관심정보는 디자인적으로 부각시켜 부가정보와 대비를 이루도록 하고 행정정보는 삭제했다.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존에는 없었던 '총 사용금액, 할인금액, 납부금액' 박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최근 1년간 물 사용량 그래프와 체납금액 등을 크게 부각 시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바뀐 서울시 수도요금 청구서는 8월부터 송달된다.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수도요금 청구서는 시민 입장에서 알고 싶은 정보를 빠르고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며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문자 등을 활용한 모바일고지 방식을 적극 도입,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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