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 주말 수도권 지역 종교시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학생·교사 확진자만 23명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난 수도권 학교 400여곳의 등교수업도 중지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으며 집단감염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18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8.18 yooksa@newspim.com |
18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교직원 3명, 학생 2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기준으로는 총 89명의 교직원·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주말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 다수가 나오면서 교회 인근 성북·강북 모든 학교에 2주간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권고가 내려졌다.
지난 1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열고, 학교뿐 아니라 확진자 발생 지역의 학원에 대해서도 2주간 휴원을 권고했다.
한편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서울 학교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성북구·강북구에서만 166곳으로 나타났다. 경기 용인시 전체(250곳) 학교와 양평군 일부(17곳) 학교도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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