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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영산강 수해 쓰레기 1200t 수거…국비 20억원 요청

기사등록 : 2020-08-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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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일부터 집중호우로 영산강 상류에서 내려온 수해 쓰레기 수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수해 쓰레기는 다양한 종류의 생활쓰레기가 혼재된 혼합쓰레기로서 높은 온도와 습도에 부패되면 심한 악취와 2차 오염 발생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수거 처리해야 한다.

무안군도 영산강하구로 떠내려온 수해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0.08.18 kks1212@newspim.com

대상 구역은 일로읍 구정리~삼향읍 남악리까지 약 10km 구간이다. 쓰레기 양은 약 6000t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무안군에서는 중장비를 투입해 1200t을 수거 적치했고, 향후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수거된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3일 류연기 영산강환경유역청장에게 쓰레기 처리를 위한 국고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20억원을 요청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수해로 인해 많은 쓰레기가 내려와 영산강 하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영산강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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