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점검 회의가 취소된 데 대해 자신이 이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 주 유마에서 이렇게 밝히고, 지금 당장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취재진이 중국과의 무역합의에서 손을 뗄 것이냐고 묻자 두고 보겠다고 답했다.
지난 15일 미국과 중국의 고위 당국자는 화상으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점검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됐다.
당초 양측은 이 회의에서 주로 중국의 대미 수입 진행 상황을 확인하려 했지만 중국이 틱톡 문제도 의제로 제안하는 등 대화 주제를 넓히자고 해 미국이 이를 거부, 회담이 취소됐다는 설명이 나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위치한 백악관에서 코로나19(COVID-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8.11 bernard02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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