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의 특별관리 및 노인, 야외근로자 등도 수시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537개소 무더위 쉼터와 추가로 야외무더위쉼터 272개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무더위 쉼터를 정비하면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에어컨이 설치된 시설을 쉼터로 지정하고, 야간·주말·휴일 개방 쉼터로는 실질적 운영이 가능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지정했다.
야외무더위쉼터 모습[사진=남원시청] 2020.08.19 lbs0964@newspim.com |
또한 시는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987명을 재난도우미로 배치하기도 했다. 이들은 폭염특보 발효 시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폭염발생시 행동요령 안내 및 건강 체크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폭염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안전재난과장을 팀장으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할 계획으로, 안전재난과, 여성가족과, 남원시보건소도 동참, 각각 폭염대책 상황 총괄, 노인 보호·관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의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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