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0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8~18일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175번 확진자는 중구 목동에 사는 50대로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무증상 상태에서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배우자는 접촉자로 검사 중이며 자녀 1명은 음성이 나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하고 있고, 대전시 자치단체에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2020.08.19 gyun507@newspim.com |
대전 176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 머물렀으며,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6번 확진자는 동거 중인 가족들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지역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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