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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천서 13명 무더기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9명 포함

기사등록 : 2020-08-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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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을 포함,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A(37) 씨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 9명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 15일 열린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인천시] 2020.08.19 hjk01@newspim.com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유튜브방송 사무실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대표목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인 B(36·여) 씨 등 3명은 직장 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에 사는 C(76) 씨는 지난 14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D(71·여) 씨의 배우자이다. 이 가족은 부부와 딸, 손녀 등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부평에 사는 E(70·여) 씨 등 2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연수구 송도동에 사는 F(56·여) 씨와 그의 딸 G(22·여)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녀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와 함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449명으로 늘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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