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이란 항공사에 현물 등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2곳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재무부는 성명을 내고 UAE 기업 2곳인 '파르티아카고', '델타파츠서플라이 FZC'가 이란 최대 항공사 '마한에어'에 부품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CNBC방송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CNBC는 이번 조치로 해당 기업 2곳은 블랙리스트에 올라간다며, 이들의 미국인과의 거래가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된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아울러 UAE에서 활동하는 이란 국적자 아민 마흐다비에게도 제재를 부과한다고 했다. 재무부는 그가 파르티아카코를 소유 및 통제 중이라고 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란 정권은 마한에어를 시리아·베네수엘라와 등 부패한 정권을 포함한 각국의 상황을 불안하게 만드는 어젠다 확산의 도구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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