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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 9명 무더기 확진...사랑제일교회·일가족 깜깜이 감염

기사등록 : 2020-08-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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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 94~102번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20일 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99·100·101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92·93번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이들은 최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가족이다.

92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101번 확진자로 관양2동에 거주하는 75세 여성이다.

93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99·100번 확진들로 관양1동에 거주하는 45세 여성, 8세 남성이다. 이들 가족은 거주지가 2곳으로 나눠져 있지만 일가족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2020.08.20 1141world@newspim.com

안양 94번 확진자 A씨는 만안구 석수1동 거주하는 65세 여성으로 지난 13일 서울 금천구 43번 확진자(사랑제일교회 교인)와 자택에서 접촉하고 18일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전수조사 대상으로 지정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지난 19일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20일 양성 통보를 받았으며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 95번 확진자 B씨는 만안구 석수3동에 거주하는 59세 여성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경기 부천시 19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B씨는 지난 19일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20일 양성 통보를 받았으며 동거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조치됐다.

안양 96번 확진자 C씨는 만안구 안양6동 거주하는 64세 여성으로 안양시 7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지난 14일에 안양시 7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C씨는 만안구보건소에서 능동감시 중 지난 19일에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현해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20일 양성 통보를 받아 병상배정 요청 후 자가격리 중이다. C씨의 동거 가족 4명은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됐다.

안양 97번 확진자 D씨는 동안구 관양2동에 거주하는 16세 여성으로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90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

D씨는 지난 19일 안양 90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로 분류돼 동안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0일 양성 통보를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

안양 98번 확진자 E씨는 만안구 안양4동에 거주하는 21세 남성으로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8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

E씨는 지난 19일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20일 양성 통보를 받아 자택에서 병원 이송을 위해 격리 중이다. E씨의 동거 가족 2명은 검사 및 자가 격리 중이다.⠀

안양 102번 확진자 F씨는 동안구 평안동에 거주하는 22세 여성으로 지난 19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F씨의 동거 가족 2명은 검사 후 자가 격리 중이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안양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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