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국영 제약회사 시노팜(중국의약집단)은 페루와 모로코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현지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날 시노팜은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은 자회사인 CNBG(중국생물기술집단)가 개발 중이다.
CNBG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참가자 1만5000명을 모집해 3상 시험에 돌입한 바 있다. 바레인에서는 6000명이 참가하는 3상 시험에 대해 현지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
한편, 시노팜의 류징전 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12월까지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중국 광명일보가 19일 보도했다.
그는 백신 판매 관련 마케팅 검토 절차는 해외에서의 3상 시험이 완료된 뒤 시작될 것이라며 가격(2회 투여 기준)은 1000위안(약 17만2000원) 미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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