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2세이상 아이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는 유엔아동기금(UNICEF)과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유소년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스크 착용의 나이도 12세 이상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아동의 발달 상의 필요성과 연령대별 감염률 등을 고려한 것이다.

과거 아동이 성인보다 감염률이 떨어진다는 일부 주장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 10대의 감염 사례도 있었던데다,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크기 때문이다.

또 6∼11세 사이 어린이의 경우도 최소 1ｍ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환경에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고위험지역에 있을 때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5세 미만은 건강상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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