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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G폰 선택지 넓힌다...40만원대 'Q92' 26일 출시

기사등록 : 2020-08-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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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프리미엄 '벨벳'이어 '가성비' 제품으로 시장 공략
출고가 49만9400원...전면 '노치' 대신 '홀' 디스플레이 적용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벨벳'에 이어 올 하반기 두 번째 5G 스마트폰 'LG Q92'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Q92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춘 40만원대 제품이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이통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Q92를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중저가폰 Q92. [사진=LG전자] 2020.08.23 sjh@newspim.com

이 제품은 LG전자 중저가 라인업 Q 시리즈 가운데 첫 5G 스마트폰으로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디스플레이는 6.67인치다. Q92는 화면 상단이 움푹 파인 '노치' 디자인이 아닌 카메라 부분만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했다. 램(RAM)과 저장공간은 각각 6GB, 128GB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전면에 32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 후면에 일반 4800만, 광각 800만, 심도 500만, 접사 200만 화소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LG전자는 Q92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LG 크리에이터스 킷(LG Creator's Kit)'을 적용했다. LG 크리에이터스 킷은 동영상 중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 크리에이터스 킷 기능 중 보이스 아웃포커싱,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타임랩스 컨트롤(Time Lapse Control), 카툰&스케치 카메라 등을 사용하면 재미있고 개성있는 동영상을 쉽게 찍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동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LG Q92에 6.67형 대화면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비율도 가로가 넓은 20:9이다.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도 확보했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 습도, 고온, 진동, 낙하 등을 테스트한다. 

한편 LG전자는 LG Q92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1만 명에게 펭수 혹은 라이언 캐릭터가 새겨진 '그립톡'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월드 앱에 들어가 LG Q92 기프트팩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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