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바이오 제약 회사가 코로나19 백신 3기 임상 시험을 추진중이며 2020년 연말 안에 시판 약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중국 2대 통신사인 중궈신원(中國新聞)이 24일 전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시판이 개시되면 백신을 메콩강 일대 국가에 먼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 바이러스 박멸 백신과 핵산 백신 등 다양한 분야의 백신 기술에 대해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현단계애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보건기구(WHO)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모두 6종의 백신이 시판 직전인 3단계 임상 시험 단계를 밟고 있으며 이중 절반인 3종이 중국 회사에 의한 연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기업 중국 바이오 기술 유한공사 관계자는 현재 자사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3기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라며 연말안에 시장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바이오기술은 베이징과 우한의 산하 연구소에서 연간 모두 합쳐 2억2000만개 약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관계자는 중국이 이미 7월 22일 부터 정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본격 출시 전단계인 코로나19 백신 3기 임상시험 접종자는 현재 2만 명을 넘어섰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펑황망은 24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베이징의 한 국제회의에 참석, 중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조만간 시장 출시에 들어 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우선적으로 메콩강 일대 국가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0.08.24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