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24 18:52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면담이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 한채 끝이 났다. 의협은 오는 26일로 예고한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의협은 24일 국무총리와의 면담 관련 입장문을 통해 "허심탄회한 대화였으나, 견해차는 여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이어 이날 오후 2시에는 의협과 면담을 가졌다. 의협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이날 입장문에서 의협 측은 "최대집 의협 회장과 정 총리가 함께 참여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며 "1시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정 총리는 의협의 의견을 경청한 후 정부의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양측의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여전한 입장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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