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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남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첫 확진...연락두절 20대 남성

기사등록 : 2020-08-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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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중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추적 중에 GPS신호를 통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8.25 news2349@newspim.com

경남도는 2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총확진자는 197명이라고 밝혔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규 경남 200번 확진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내국인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통보받았다.

그간 연락이 두절되어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추적 중인 상태였으며 24일 GPS신호가 수신돼 신병을 확보했다.

현장에서 바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 판정받고 창원 경상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접촉자 6명이다.

도내 8월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이중 지역감염 29명, 해외입국 12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광화문 집회 관련 8명(참석 6명, 접촉 2명), 사랑제일교회 방문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6명, 수도권 방문 등 8명이다.

185번, 187번, 192번, 193번, 194번, 198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52명(이관 2명 제외) 중 확진자는 경남 200번 확진자 1명이다. 이중 44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1명, 음성 43명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8명 중 6명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 중이다.

광복절 집회 참석자 관련 현재까지 우리 도가 버스회사조합과 시군을 통해 파악한 집회 참가인원은 1291명이다.

검사를 받은 인원은 1514명으로 광복절 집회 참가자는 총 1291명(중복자 1명 제외)이다.

총 검사 진행률은 117.3%로 이중 양성 6명, 음성 1,478명, 검사 진행 중 30명이다.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통해 집회참석자 415명(중복자와 타시도 거주자 제외)의 명단을 통보받았다.

현재까지 367명(수검율 86.4%)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를 받지 않은 48명 중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이 29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신속히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19명은 검사를 여전히 거부하고 있으며 이들은 경찰 수사 의뢰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타 시도에 비해 검사율은 대단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도와 일선 시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광화문 집회 참가들에 대한 검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일 광화문 집회가 있었던 날로부터 열흘이 지났다. 도는 다행히도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로 인한 2차, 3차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 확산은 없는 상태"라면서도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을 더 찾아내고, 지금이라도 서둘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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