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김태진 기자 = 공군은 25일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BAVI)'에 대비해 긴급 지휘관 화상회의를 가졌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공군본부 부·실·단장 및 독립전대장급 이상 전 지휘관 대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 활동 및 장병들의 안전유지를 위한 강조사항'을 하달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대비해 공군본부 참모 및 독립전대장급 이상 전 지휘관을 대상으로 '태풍 대비 긴급 지휘관회의'를 화상으로 주관하고 있다.[사진 제공=공군본부] = 2020.08.25 memory4444444@newspim.com |
참석자들은 △태풍 사전대비 대책 △태풍 접근 및 집중 호우시 대처방안 △피해 발생 및 상황 종료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 총장은 선제적 예방조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부대별 취약점을 사전점검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지휘관이 솔선수범해 현장에서 상황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대응 IP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결심해 시행하되 무리한 상황조치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원 총장은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와 태풍으로 인해 대민지원 소요 발생 시 적극적으로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바비'(BAVI)는 오는 26일 밤부터 전국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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