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비대면 노사 교섭은 창사 후 처음이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임금교섭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현대차 노사 교섭은 양측 교섭위원이 울산공장 회의실에서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별도 마련된 화상회의장에서 교섭할 예정이다.
울산공장 본관 중회의실을 비롯해 울산공장 글로벌생기교육센터, 남양연구소 영상회의실 등 3개 거점으로 분산 후 화상으로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올해 임협 상견례를 진행한 후 지난 20일까지 대면으로 3차 교섭을 진행했다. 비대면 교섭은 오는 27일 4차 교섭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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