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1단계 설치공사에 따라 수루배마을, 해밀리, 나성동 BRT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임시승강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신교통형 BRT 정류장은 반개방형 큐브 형태 디자인으로 승객 안전 스크린도어,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 안내시설을 갖춘 신개념 정류장이다.
세종시 신교통형 BRT정류장 계획도 [사진=행복청] 2020.08.26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의 신교통형 BRT 정류장 1단계 설치 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02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총 14곳의 신교통형 BRT 정류장 대상지 가운데 6곳이 설치공사에 착수한 상태로 이 가운데 수루배마을, 해밀리, 나성동 3곳에서는 임시승강장을 운영 중이다.
정류장 철거 및 설치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진행된다. 또 차량이 해당 구간에 정차하도록 사전 안내를 하고 있다.
세종시는 행복청과 LH에 공사구간 내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행 안전시설 설치 및 교통소통에 관한 계획을 준수하고 상시 확인·점검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상옥 세종시 교통과장은 "공사 중 버스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제고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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