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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랑제일교회發 'N차 전파' 전국 23개소 130명

기사등록 : 2020-08-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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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 추가 확진…누적 933명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대규모 전파는 전국 23개소 130명에 퍼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이 추가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33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으며 집단감염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18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8.18 yooksa@newspim.com

확진자 중 신도나 교회 방문자는 567명이다. 추가 전파된 확진자는 285명으로 집계됐다. 81명은 조사중인 상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74명이다. 서울 539명, 인천 41명, 경기 294명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은 59명이다. 충남 18명, 경북 10명, 강원 9명, 전북 8명 대구 5명, 부산 4명, 대전 3명, 충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의 연령은 60대가 256명(27.4%)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208명(22.3%), 70대 이상 130명(13.9%), 40대 100명(10.7%)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번져 추가 전파가 일어난 곳은 23개소다. 종교시설(8개), 직장(6개), 요양시설(5개), 의료기관(2개) 등이며, 이 곳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0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외에 이날 발생한 지역발생 사례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지난 15일 서울 집회 관련해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19명이다.

집회 관련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44명, 비수도권이 75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다.

서울 관악구 무한구룹(무한九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무한구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남 순천시에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다래경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과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김해시에 거주하는 네 가구가 지난 18~19일 2일간 화순과 나주에서 여행을 하며 식사 등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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